인디포럼2010 커밍순

인디포럼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디스토리의 초청작품들 상영본 발송도 마친 상태. 우리 작품 중엔 총 15편이 초청됐고, <910712 희정> 과 <14Beat> 는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인디스토리 초청작품들: 백년해로외전, 기로에서, 괜찮아, 경주여행, 14Beat, 910712 희정, 셀라비, 개를 키워봐서 알아요, 두껍아 두껍아, 고등어 테니스장에 가다,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꼬집지마, 계절, 레인보우, 꽃님이, 계몽영화

정말이지 사랑해 마지않는 영화들이 줄줄이 초청돼 한껏 기쁘다. 백년해로외전, 경주여행, 14Beat, 두껍아 두껍아 등 주옥같은 단편영화들은 인디포럼 아니고야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올해의 '발견'이라 할 만큼 좋은 영화인 '레인보우' 역시 놓치면 아.깝.다. 

혼자 이렇게 감동 겨워 하는건 아무 소용없고, 나와 같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 싶다. 이왕이면 커피 두 번 덜 사먹고 1만원이라도 후원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동참이 될 것이다.  올해도 역시 어려운 처지인지라 마음 같은 널찍한 축제를 열진 못할 테지만 열렬히 응원한다. 힘내고 흥겨운 축제의 장을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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