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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좋은사람

 

2013. 12.

 

마치 하루만 살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인양

아슬아슬 불안했던

흐트러진 나에게

불현듯 찾아온 너희들

겨우 이만큼이지만 

엄마로 불러줘

좋은 사람이 된 마냥

살 게 해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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