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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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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가 900개 스크린 장악? 김종관감독 지금 한국의 독립영화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본다. 국제적으로 독립영화가 이렇게 활성화된 나라는 거의 없다. 산업적인 기반은 조금 허약하지만, 산업이 지탱되기 위해서는 만드는 사람과 관객뿐만 아니라 저변이 필요하다. 일상적으로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고민하고 영화를 틀기위해 노력하고, 천명이든 만 명이든 볼 수 있도록 개봉하려는 시도들이 있고, 어쨌든 받아주는 영화 극장들이 있는 것인데, 상상마당도 있고, CGV도 있고, 정부에서 전용관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당장 돈을 버는 산업은 아니지만, 저변을 지탱하는 환경이 이렇게 활성화된 나라는 거의 없다. (...) 배급 독과점 문제. 한 영화가 스크린 900 개를 가져가는 상황 같은 것들, 작은 영화들이 특정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상영이 될 ..
올해 마지막 영화축제 'siff 2010' 서울독립영화제 2010 국내 초청 부문에서 상영될 작품은 모두 20편입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창작자들의 의미 있는 시선들을 확인하고 독립영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편초청부문에는 올 한 해 국내외 독립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개막작 은 장대높이뛰기를 소재로 한 윤성호 감독의 신작으로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무한도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뛰고, 달리고, 넘는 과정에서 도약하는 젊은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윤성호 감독만의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과 설정, 유머가 묻어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극찬을 받았던 의 오멸 감독 신작 도 초청되었습니다. ‘뽕똘’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기 위해 낚시를 드리울 때 낚시 줄에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