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코브슬픈돌고래의진실

(2)
일본 '더 코브' 개봉되길 ...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를 보고서 충격과 먹먹함이 동시에 밀려온 기억이 난다. 대게 가슴을 치는 뭔가는 이성의 작동을 멈추는데, 이 영화를 보고선 감정의 동요만큼 머릿속의 명령어가 또렷히 전해졌다. 돌고래뿐일까. 인간으로서 낮추어 보는 동식물들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죽이고 괴롭히고 해하는 우리의 잔인함에 얼마나 무뎌져 있나. 가까운 이웃 일본의 미니멀리즘에 감탄한대도, 작은 어촌마을에서 반복 자행되는 돌고래 학살 현장을 보고 나면 새삼 소름이 돋는다. 돌고래 쇼를 즐기는 우리의 여가문화 역시 부끄럽긴 마찮가지다. 일본에서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이 개봉되길 응원한다. *관련기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
[숨은영화찾기] ‘환상의 빛’ '더 코브' #1. 고레에다 히로카즈 ‘환상의 빛’ 이번 일요일(11/22), 상암동에 위치한 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KOFA 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환상의 빛’(1995)을 상영한다. 좋아하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 관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메모해 뒀는데 번번이 놓치곤 했다. 이번엔 꼭 봐야지. ‘환상의 빛’ 덕분에 부지런떠는 일요일이 될 것 같다. 시네마테크KOFA 에서는 모든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기타 영화 상영 시간표는 여기로. #2.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오랜만에 스폰지 네이버 카페에서 파오님이 적어 놓은 ‘천 명의 소중함과 함께’ 란 글을 봤다. ‘더 코브’가 드디어 1000명이 넘었다는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이 담긴 글이었는데 그저 영화사 대표의 심정이려니 했다. 헌데 어쩜 우연하게도 ‘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