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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크게들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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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방문, '타바코쥬스' 꿈인가... 남자들의 노랫소리가 마치 거짓말처럼 들렸다. 어라? 타바코쥬스가 우리 사무실로 깜짝 방문했다. 안그래도 개봉 첫 날 상영관 마다 스코어를 집계하고, 영진위 박스오피스도 체크하던 참이었다. 때마침 타바코쥬스는 '찾아가는 서비스' 로 분주하단다. 언제든 불러만 주면 직접 찾아가 라이브 노래를 들려준다는 마음 씨 좋은, 그들다운 컵셉의 이벤트 때문에. 서울 경기 심지어 울산에서도 그들을 찾는단다. 어떤 대가도 없이 아무 이유없이 그냥 찾아간단다. 우리 막내 예원이가 아무도 모르게 '타바코 쥬스'를 초대했다. 자신의 입사 1주년을 자축할 겸 모두에게 그간 고마웠다는 인사도 전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얼굴을 붉혔다. 타바코 쥬스의 공연이 눈앞에 펼쳐졌다. 날씨 생각 못하고 맨발로 출근했더니 발이 ..
와우!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티벌 4.22 ~ 5.3 아트시어터 하모니. 아직은 낯설지만 머지않아 주요한 예술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할 서울극장 9관의 새 이름이다. 그곳에서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티벌 이 열린다. 총 16편의 음악영화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DVD로만 봤던 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겠구나. 더해 번번이 놓친 다시 한번 보고싶던 2009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돼 화제를 모은 미개봉작 무엇보다 4/29일 단 1회 상영되는 은 '관객과의 대화' 도 마련될 예정이라니... 이만하면 진수성찬이다.
<반드시 크게 들을것> 포스터촬영장 with 타바코쥬스, G익스프레스 다큐멘터리 에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훤히 드러내 보인 타바코쥬스와 갤럭시익스프레스는 영화의 히로인, 배우나 마찬가지다. 어제 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 졸래졸래 따라간 건 영화 속 주인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물밀어서다. 한없이 유쾌하다가도 거침없이 내지르고 때론 진지했던 영화 속 그들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무한한 호기심으로 뮤지션의 세계를 근거리에서 지켜봤다. 그 결과 뮤지션의 포스보단 폴폴 풍긴 인간미에 매료되고 말았다. 먼저 말을 걸어오거나 스스럼없이 사진기 앞에 서 포즈를 잡거나 앉을 자리를 챙겨주거나 통닭 다리를 직접 건네주는 친절과 상냥들. 아, 놀라워라. 두 팀은 꼭 한 팀처럼 한데 섞여 놀았고, 한편으로 모두 따로따로 모인 사람들처럼 각자의 취향대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