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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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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는 바보 심해에 사는 물고기들은 빛과 접촉하지 않아서 그렇게 추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온라인 시대에 인간이 더 불행한 이유가 생각과 느낌을 단편적으로 나눌 수는 있어도, 갑자기 떡 나타나 ‘나랑 놀아줘’하며 할 일을 가로막거나, ‘너 지금 그러는 건 잘못하고 있는 거야’하고 호되게 꾸짖어줄 오프라인 친구, 곤란하기도 하고 징하기도 하지만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게 우리를 이끌어주는 진짜 친구를 갖지 못해서라는 얘기를 읽은 적도 있다. … 나처럼 친구가 없는 는 바보들에게 새해에는 다들 진짜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 무비위크 rolling paper 윤이형(소설가) 1시간 반이 넘는 퇴근 길 내내 핸드폰 뚜껑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했다. 속은 답답했고 이 속을 알릴 친구는 없었다. ..
양익준, 엄태웅..누가 베꼈나? 양익준이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와 엄태웅 박용우 주연의 이 비슷한 설정의 포스터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진위는 따져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포스터가 먼저 공개됐으니.. 포스터에 의심이 눈초리가 꽂히는 게 사실이다. 심정적으로도...의 양익준은 독립영화계의 '브래드피트'라 불릴만큼.. 양익준 없이 독립영화를 논할 수 없고. 또 이 바닥에서 열성으로 몸 담아 연기한 것을 알기에. 나는 양익준이 치사하게 남의 컨셉을 베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슬쩍이라도 닮으려 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어쩌다 보니 비슷해 졌다면야 할말 없지만 어쨌든 찜찜하다. 올 3월 개봉 예정인 양익준 감독, 주연의 메인 포스터 2월 19일 개봉하는 박용우 엄태웅 주연의 메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