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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Scene

명품 영화 카피의 대명사 윤.수.정. 카피라이터

<워낭소리>가 개봉 2주차만에 4만명 관객이 들었다. 오늘 아침 스코어를 보며 우리들끼리도 4만?? 하며 소리쳤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는 얘기다. 개봉 2주차부터 상영이 시작된 CGV가 그몫을 단단히 해주고 있고, 기존의 개봉관인 씨네큐브, 하이퍼텍 나다, 시네마 상상마당, 인디스페이스 등에서도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니..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지 않을까.  <워낭소리>는 7개관으로 시작해 2주차에 20여 개관으로, 3주차부터는 34개관에서 상영된다. 현재 다음, 네이버, 맥스무비, 예스 24 등의 영화 평점 1위를 평정했다. 인터파크 등의 예매율 역시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독립영화면서 다큐멘터리가 이 정도의 호응을 얻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할 얘긴 많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이쯤에서 30일(모레) 있을 윤수정 카피라이터와 함께하는 <새록새록 깨치는 영화 카피의 비밀>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 소개해본다.

명품 영화 카피의 대명사 윤.수.정. 카피라이터
그녀가 이룬 수 백만 관객을 웃고 울린 카피를 만나보자


<워낭소리>가 지금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까지는 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했다. 그 중에 영화를 볼 관객의 관심을 끌고, 영화를 본 관객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심금을 울리는 한 줄의 영화 카피를 만든 카피라이터 덕분이 아닐까.


<워낭소리>의 카피를 맡은 주인공은 수 많은 한국 영화를 감동의 한 줄로 압축해 백만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당긴 ‘20자의 마술사’ 바로 윤수정 카피라이터다.

자신있어?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  <아내가 결혼했다>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  <미녀는 괴로워>
꽃 같은 세상 날려버린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모범시대 불량영웅  <품행제로>
세상의 모든 눈물을 그의 첫사랑에 바칩니다  <박하사탕>
당신이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가족>


그녀의 손을 거쳐 탄생된 주옥 같은 한 줄의 영화 카피들이다. 영화 카피라이터를 시작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그녀의 감수성만은, 세련된 문체만은 삭으라 들기는커녕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다. <워낭소리>의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나, 전부를 바친다’ ‘고맙다. 고맙다. 참말로, 고맙다…’ 카피 역시 그녀의 빛나는 재능이 발현된 작품이다.

‘고맙다. 고맙다. 참말로, 고맙다… ‘ 놀라운 12자 속에 감춰진 비밀이 공개되는 시간

시네마 상상마당 윤수정 작가와 함께 하는 새록새록 캐치는 영화 카피의 비밀 돌아오는 1월 30일(금)에는 홍대 피카소 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윤수정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름하여 “새록새록 캐치는 영화 카피의 비밀” <워낭소리>를 비롯해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판타스틱 자살소동>, <여기보다 어딘가에> 등 인디스토리 배급 작품은 물론 <아내가 결혼했다> <미녀는 괴로워> 등 충무로 영화까지 윤수정 카피라이터가 작업한 카피 탄생의 비밀을 엿듣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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